내년 3월 착공 연말 전 완공 추진

23일 오후 제롬 락살 라이드시장, 버나드 퍼셀 시의원과 상우회 관계자들이 주차장 부지에 모여 DA 최종 승인을 축하했다

호주 최대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이스트우드 한인상권의 중심인 로우 스트리트(53-71 Rowe Street)의 라이드시 주차장 부지에 4층 주차빌딩을 신축하는 DA(개발 승인)이 NSW 주정부의 개발기획 심의위원회(Planning Panel)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 소유지에 시가 개발하려는 DA는 주정부 기획패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3일(수) 오후 열린 기획 패널 회의에서 라이드시가 제출한 2시간 무료 공용주차 빌딩 신축안이 계획대로 승인을 받았다. 

4층 높이에 161대 주차 공간이 생기며 엘리베이터 등 현대식 시설이 들어선다. 2시간 무료이며 2시간 이후는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1층에 작은 키오스크(매점) 공간이 마련된다. 

이날 패널에는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 박종훈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 회장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로우 스트리트 2시간 무료 주차빌딩 신축안

락살 시장은 28일(월) 오후 이스트우드 모코 호텔에서 열리는 한인상우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최종 승인을 받은 주차빌딩 신축안에 대해 한인들에게 세부 설명을 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중 공사가 시작돼 12월 이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된다. 라이드시는 이 공사에 약 11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터 김 시의원이 라이드시에 제안한 이 주차 빌딩 위에 커뮤니티센터를 짓자는 안건은 타당성 조사와 검토가 이루어진 뒤 카운슬에서 신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락살 시장은 앞서 “주차빌딩을 신축할 때 훗날 커뮤니티센터 증축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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