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왼쪽에서부터)장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 권오봉 여수시장, 제 18차 세계한상대회 고상구 대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해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는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경제행사인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4일까지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지역민과 한국내 경제인들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개막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국내외 경제인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방부 의장대는 장보고의 후예 세계 한상인에게 힘찬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함께 했던 한상의 역사를 노래와 영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의장대 사열에 맞춰 한상기가 입장했고, 환영사, 축사가 이어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에 귀한 걸음을 해준 한상인을 뜨겁게 환영한다”면서 “2022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와 2023년 여수개항 100주년 행사,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대독을 통해 “여수는 신의주로 향하는 환황해 경제의 시작점이자 전남의 미래전력인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축이다”면서 “여수의 청정바다가 품은 웅대한 꿈처럼 한상인의 사업이 더욱 발전하고 번창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한상비전콘서트에서(왼쪽에서부터) 박지윤 방송인의 사회로, 정진홍 컬처 엔지니어, 최배근 건국대 교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고상구 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향해" 주제로 심층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상의 가치와 역할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회 둘째 날인 2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한상 비전 콘서트가 개최됐다.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향해’라는 주제로 정진홍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강연이 열렸으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건국대 최배근 교수, 한상대회 고상구 대회장이 비전토크를 진행했다.

오후 2시에는 국내 식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해 K-Food Trade Show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리고, 오후 6시부터는 한상의 밤이 가요 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인과학기술’, ‘한반도 신경제-개성공단’, ‘재외동포 세무’, ‘신남방 무역’을 주제로 세미나가 운영됐다.

D2 전시홀에서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 면접과 일자리박람회가 열리고, 컨퍼런스홀에서는 영비즈니스리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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