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중단시키는 경주(race that stops a nation)’로 불리는 2019 멜번컵에서 호주산 경주마 23번 바우 앤드 디클레어(Vow and Declare, 맹세하고 선언하다는 의미)가 1등을 차지했다. 이 말은 우승 순위 5-10번 그룹에 속했었다. 이 말은 4살 난 호주산 거세 말이다.
2-4등은 3번 마스터 오브 리얼리티(Master of Reality), 12번 프린스 오브 아란(Prince of Arran), 20번 일 파라디소(Il Paradiso) 순이었다.
올해 우승마의 기수 크레이그 윌리암스(Craig Williams)는 “오늘 경마는 특권이었다. 훌륭한 명마와 탁월한 조련사 대니 오브라이언(Danny O'Brien)의 합작품이다. 너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해 우승마와 3등말(프린스 오브 아란), 4등말(일 파라디소) 모두 순위에 들 가능성이 높은 말로 꼽힌 명마들이었다.
반면 가장 배당 확률이 높았던 2번 메르 디 글레이스, 19번 콘스탄티노플, 11번 핀치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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