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멜번컵에서 우승을 한 바우 앤드 디클레어

5일(화) 2019 멜번컵에서 호주산 경주마 바우 앤드 디클레어(Vow And Declare)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호주 경마계가 흥분하고 있다. 호주산이며 호주에서 조련을 받은 경주마가 멜번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 말은 지난 2017년 잉글리스 클래식 1년생말 경매( Inglis Classic Yearling Sale) 시장에 나왔지만 유찰돼 외국 소유주들에게 팔리지 않았다. 당시 6만 달러가 비딩 가격이었지만 아무도 비딩을 하지 않았다. 

그 후 호주인 여러 명이 공동 소유했고 호주 건설업자 겸 아마추어 사육사인 폴 랜스키(Paul Lanskey)가 키웠다. 

이 말은 조련사 대니 오브라이언(Danny O'Brien)을 손을 거쳐 명마로 거듭나면서 2019년 대망의 멜번컵을 거머쥐었다. 멜번컵 우승마로서 바우 앤드 디클레어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우승 조키 크레이그 윌리암스(Craig Williams)도 16번째 멜번컵 도전에서 1등을 차지해 더욱 의미가 컸다. 
 

우승마 바우 앤드 디클레어와 조련사 대니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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