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협의회중 5번째 규모, 신규 62% 연임 38%

형주백 19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9월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된 제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14일(목) 힐튼호텔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시드니를 방문해 147명의 호주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에게 의장(대통령)의 위촉장을 전달한다.

정 수석 부의장은 아시아와 대양주 소속 국가 협의회 출범식을 순방 중인데 이숙진 부의장(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이 사무처 일행을 안내하고 있다.

18기에 이어 연임을 한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등 새 임원진은 5일 스트라스필드 소재 민주평통 아태지역 사무소에서 동포기자 간담회를 갖고 “19기 활동 목표가 국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시대의 구현이다. 활동 방향은 국민과 함께하는 자문활동, 국민이 체감하는 평화만들기, 여성과 청년 역할 제고, 평화통일 공공외교 역량 강화다. 이에 부합하는 평화통일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호주협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19기 호주협의회 새 집행부(왼쪽부터 장익재, 박병태, 김종국, 형주백, 김구홍, 정태경, 이미진, 변종윤씨. 호칭 생략)

147명의 호주협의회는 36개 해외 협의회 중 5번째 큰 규모다. 147명 중 신규 위촉이 91명(62%), 연임 56명(38%)이다. 여성이 18기 30명에서 19기 59명(40%)으로, 청년 자문위원도 36명에서 67명(46%)으로 급증했다. 호주협 자문위원은 관할 공관 추천 108명(73%), 국민/재외동포 참여공모 39명(27%)이다.

주별 분포는 NSW 78명, 퀸즐랜드 19명, 빅토리아 14명, ACT 12명, 서호주 8명, 남호주 5명, 타즈마니아 1명, 기타(피지, PNG, 바누아투) 8명 순이다. 

19기 호주협의회 집행부는 형주백 회장, 멜번지회장 최종곤, 간사 원세호, 부회장 현광훈(수석), 고남희, 김구홍, 김종국, 장익재, 재무 변종윤, 감사 박병태 씨 등으로 구성됐다

기자 간담회에서 호주협의회 초청 강연에서 강사를 한국 통일부 등 판에 박힌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북한을 자주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 해외 동포들 중에서 선정하는 등 변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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