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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없는 빌 쇼튼.. 노동당 총선 최대 패배 요인”선거분석 보고서 “공약 복잡, 전략 취약” 지적
고직순 기자 | 승인 2019.11.07 14:25

“연립 네거티브 캠페인, 농촌 및 광산촌 효과”

빌 쇼튼 전 연방 야당대표

지난 5.18 연방 총선에서 승리가 예상된 노동당의 충격 패배는 빌 쇼튼 당시 야당대표의 낮은 인기가 가장 큰 패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7일 발표된 노동당의 총선 보고서는 무려 1천억 달러 이상의 노동당 지출 공약의 복잡성과 규모, 조세 개혁이 연립 여당의 공격 소재가 됐지만 직접적인 총선 패배 요인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연립은 대도시 변두리 지역의 저소득층 부부(젊은 가정)와 농촌, 특히 실업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쇼튼 야당대표를 겨냥, 불안감을 조성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집중해 효과를 거두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경제학자 크레이그 에머슨(Craig Emerson) 전 통상장관과 제이 웨더릴(Jay Weatherill) 전 남호주 주총리는 60개 항목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26개항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노동당은 자유당 집권 세력의 변화를 유도할만한 전략이 취약했다. 반면 프랭킹 크레딧 등 위험성 높은 정책 아젠다를 내세웠고 인기가 없는 지도자(unpopular leader)가 복합 작용해 총선 패배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총선 전 여야 대표의 3차례 TV 논쟁에서 쇼튼이 승리했지만 그의 낮은 인기 때문에 득표에 별 효과가 없었다.  

저소득 근로자층은 테크놀로지의 급변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노동당에 신뢰를 더욱 상실했다. 

이같은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노동당에 대한 반감은 노동당의 모호한 정책 입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퀸즐랜드 지방과 NSW 헌터밸리 광산촌에서 아다니 광산 반대 캠페인은 큰 역풍을 초래했다. 또 독실한 크리스천들인 이민자 1세대(devout, first-generation migrant Christian)를 중심으로 일부 신앙인들이 노동당을 외면한 것도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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