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학부모들의 사립학교 만족도가 공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학부모들의 사립학교 만족도가 공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BC 공영방송 전국설문조사 ‘오스트리아 토크’(Australia Talks)의 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공립학교가 74%로 가장 낮게 평가된 반면, 사립학교 만족도는 88%로 공립학교보다 높았다.

사립학교 중에서도 가톨릭 외 종교학교가 9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독립학교 88%, 가톨릭 학교 81% 순이었다.

특히 ‘대체로 만족’(somewhat satisfied) 또는 ‘매우 만족’(very satisfied)이라 응답한 학부모 중 자녀의 학교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힌 학부모는 공립학교 36%로 가톨릭 학교(37%)와 독립학교(63%), 기타 종교학교(64%)보다 현저히 낮았다.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시스템에 대한 구체적 불만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녀의 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공립과 사립학교 모두 79%로 조사돼 교사가 주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만족도 조사는 2019년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 3,8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