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락살 라이드시장 - 김영종 종로구청장 6일 서명
“차분히 지속가능한 관계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제롬 락살 라이드시장이 6일 시드니에서 우호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NSW의 라이드시와 서울의 종로구가 우호교류협정(Friendship Agreement)에 서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은 6일(수) 노스 라이드시 카운슬 오피스빌딩에서 이 협정에 서명하고 양 도시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 이익을 위해 상호 번영과 발전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우호교류가 잘 진행되면 3년 후 자매도시(Sister City) 관계로 격상될 수 있다.

6일 서명식에는 라이드시에서 우호교류협정을 추진해 온 한국계인 피터 김 시의원과 사키스 예델리안, 버나드 퍼셀, 페니 페더슨, 에드위나 클리프톤 시의원이 참석해 양국 우호 관계 확대를 축하했다. 한국에서는 김 구청장과 최경애, 노진경 구의원, 방문단에 동행한 기업인들인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서울관광재단 이사장), 민경완 재외동포저널 대표, 김홍숙 종로상공회 여성회 회장, 종로구의 김상희 대외협력팀장, 서진규 생활경제팀장, 주정하 씨가 배석했다. 라이드시는 약 100여명의 동포와 호주인 관계자들을 초청해 함께 축하했다.

우호교류협정서

락살 시장은 서울의 행정 경제 문화 등의 중심인 종로구와 우호협력 체결을 축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650여년 전통의 종로구와 호주 IT산업의 거점이 있는 라이드시와 우호협력을 환영한다. 양국간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터 김 시의원의 경과 보고, 내빈 소개, 두 시장의 인사말, 한국시도지사 호주사무소 조수창 소장의 인사 후 두 시장이 우호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이어 양 시장은 서명한 협정서를 들고 두 시의 시의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축하 다과연이 이어졌다.   

종로구 방문단은 5일 홍상우 총영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고 7일 맥쿼리파크 소재 현대차 호주법인 등을 방문했다.

7일 저녁 이스트우드 모코호텔에서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회장 박종훈) 초청 종로구 방문단 간담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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