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뭄으로 몸살을 겪고있는 NSW  전 지역에 어제부터 시작된 강풍까지 겹쳐 NSW 전역에 산불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화재 긴급 경보(emergencies)'가 발동되었다. 

쉐인 핏츠시몬스 NSW 산불  소방대(이하 RFS) 검사관은 “현재 약 700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되어 NSW 전지역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75곳의 화재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NSW전역에 걸쳐 14곳에 산불이 진행되고 있으며 북부지역에 13곳 블루마운틴에 1곳에 화재가 발생 긴급 경보로 격상시켰다라고 밝혔다.

현재 화재가 집중되어 있는 데이비드 웨스트 중북부 해안지역 카운슬 시장은 “이렇게 대규모 화재를 경험한 적이 없다. 커뮤니티에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 주택 2채가 전소되었으며 타리Taree와 불라델라(Bulahdelah) 지역, 그리고 옥슬리 하이웨이Oxley Highway와 헤이스팅스 리버 드라이(Hastings River Drive) 인근 포트 맥콰리를 지나는 퍼시픽 하이위에이 양방향 도로가 차단되었다.

피츠 시몬스 시장은 금요일 오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주말을 거치면서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화재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지역: Torrington, Silent Grove Road, 
Wolfram Hill, Tungsten, Maids Valley 및 Mole River 
Hillville, Possum Brush, Rainbow Flat및 Talawahl Nature Reserve 등

한편, 고온과 강풍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높아지면서 7일(목) 시드니를 포함한 NSW 7개 지역에 야외 불사용 전면 금지령(total fire ban)이 발표된 바 있다.

광역 시드니를 포함한 불사용 금지 7개 지역은 다음과 같다: 헌터(The Hunter), 뉴잉글랜드(New England), 노스 코스트(the North Coast), 북부 해변지역(the Far North Coast), 노던 슬로프지역(the Northern Slopes), 북서부(the North Western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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