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경제단체장들 한자리에 “네트워킹 활성화 바람직”
홍 총영사, 윤 한인회장 등 30여명 참석 

인사말을 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구와 라이드시의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한호 관계 특히 민간 교류 확대에서 의미있는 도약이라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어제(11월 6일) 서명식에 이어 오늘 동포 경제인들, 상공인들을 만난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오늘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을 둘러봤다. 이런 모임을 주최해 준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상호 관심 증대와 교류 확대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7일 저녁 이스트우드 모코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드니의 동포 경제인단체 대표들과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 임원진들에게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종로구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와 홍상우 총영사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는 라이드시-종로구 우호교류협정이 실질적인 의미를 갖도록 민간교류 확대 차원에서 종로구청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향후 라이드시와 종로구 상공인들의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목적으로 첫 네트워킹을 하는 모임이었다. 박종훈 회장, 김진웅 부회장, 고홍진 총무, 이상협 감사 등 임원진의 인사 후 김 구청장은 종로구도 양국 민간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하면서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시드니한인회의 윤광홍 회장, 이기선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형주백 호주협의회장이 함께했다. 또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도 지방 방문 후 들러 동포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환영사를 하는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

동포사회 주요 경제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선우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과 강흥원 전 회장, 임혜숙 월드옥타 시드니지회 전 회장, 윤영미 코윈(세계한인여성네트워크) 호주지회 부회장, 줄리앤 리 콜링맨 회장, 신이정 한호일보 발행인, 박승천 덴탈포커스 치과병원장, 크리스티나 강 자유당 어번 지역구 후보, 성악가 김재우 테너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드시에서는 버나드 퍼셀 시의원이 참석했다.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이 양국 민간 교류 의미를 설명하며 종로구청의 호주 미디어학생 방문단(7월) 환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종로구청에서는 김 구청장, 최경애, 노진경 구의원, 권희석 서울관광재단 이사장(하나투어 부회장), 김홍숙 종로상공회 여성회회장, 민경완 재외동포저널 대표, 종로구청 직원 3명 대표단 전원이 참석했다.

한 경제단체장은 “동포사회에서 이렇게 경제단체장들과 한인 상공인들이 함께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종로구 대표단과의 만남도 좋은 기회였다. 이스트우드 한인산우회가 양국 지자체와 상공인들 사이에서 상호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 모색 등 의미 있는 만남을 주선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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