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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호주 최초 수소차 인증충전소 부족으로 초기 정부 전용 차량 출시 예정
홍수정 기자 | 승인 2019.11.08 14:27

“현대차, 호주 친환경 차시장 선두주자” 호평

현대 전기 수소차 넥쏘(NEXO)가 호주 최초 친환경 수소차 인증을 받았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이 수증기만을 배출하는 현대차 넥쏘가 수소차로는 호주 최초로 도로안전 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충돌 안전 시험에서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출시는 내년 2020년으로 예정돼있지만, 국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우선 정부 기관 대상 임대차 형태로 초기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ACT 정부는 내년 초 수소충전소 설치가 완료되면 넥쏘 연료전지차(FCEV) 첫 20대를 보급받기로 했으며, 퀸즐랜드 정부는 2020년 중반 즈음 브리즈번 시내에 수소충전소 구축, 가동 준비가 되면 5대를 추가하기로 했다.

빅토리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은 토요타는 2020년 말까지 멜번에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호주와 서호주, 태즈마니아도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적극 가담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호주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장소는 현대 시드니 본사 뒤편에 마련된 충전소로 현대 기업 전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호주 토요타는 수소연료 급유 차를 한 대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소형 연료전지차 대상 원거리 운행 시험 용도로 활용 중이다.

현대차 지방정부 관계 매니저 스콧 나가르는 “미래 시대가 도래했다. 변화(transition)는 이미 시작됐다”며 “기존 주유소와 쇼핑센터, 가정집 등에 수소차 충전 인프라만 확충되면 유럽과 북미를 따라잡을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수소 동력 차량의 최대 장점은 전기차와 다르게 짧은 충전 시간이다. 휘발유 차량처럼 5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게다가 차량의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 배터리팩이 운행 시 충전되는 자동 발전 기능까지 탑재돼있다.

유일한 단점은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고 수소연료 특성상 휘발성이 강해 운송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호주의 친환경 차량 과도기에 현대차는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00% 전기, 수소 전력 등 네 가지 옵션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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