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병 수거율 1위 ‘블랙타운’ 

NSW주 공병환불제도인 ‘리턴 앤 언’(Return and Earn) 사업팀이 전국재활용주간(11월 11일~11월 17일)을 맞이해 카운슬별 빈 병 수거량 기록 세우기 운동장려에 나섰다.

11일 자넬 니스 리턴 앤 언 기획 코디네이터는 “자신의 거주지역 카운슬이 가장 높은 재활용 공병 수거율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지도에 표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주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턴앤언 제도는 NSW에서 배출되는 전체 쓰레기 중 음료수 용기(44%)가 최고 비율을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약 2년 전에 도입됐다. 페트병과 유리병, 알루미늄 캔 등 빈 음료 용기를 곳곳에 설치된 리턴 앤 언 공병환급자판기(reverse vending machine), 자동재활용센터(automated depot) 등에 반환하면 개당 10센트를 환불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 이래 640곳이 넘는 공병반환지점이 설치됐고 지금까지 26억 개가 넘는 빈 병이 반환됐다. 하루 수거 물량은 약 5백만 개로 이는 NSW 가구당 2개의 공병에 해당한다. 회수된 공병은 각종 재생원료 및 제품으로 재활용된다.

올 상반기(1~6월) 최고 회수율을 기록한 카운슬은 블랙타운(Blacktown)과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캔터베리-뱅크스타운(Canterbury-Bankstown)이었다.

공병 회수 자판기 이용 시 긴 대기 줄을 피하려면 리턴 앤 언 공식 웹사이트(returnandearn.org.au)에서 지역 수거 지점별 피크타임 이용 시간대를 확인 또는 용기를 종류별로 분류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반환이 가능한 자동재활용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리턴 앤 언 기획팀은 금주 재활용주간 캠페인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자신의 리턴 앤 언 공병 재활용 인증 사진을 SNS에 #returnandearn #nationalrecyclingweek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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