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시드니의 척추지압사(경찰청 사진 제공)

시드니 시티에서 활동하는 척추지압사(chiropractor, 37세 남성)가 2명의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alleged indecent assault)로 기소돼 다음 달 재판을 받는다. 

12일 NSW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월) 시티 조지 스트리트의 한 척추지압 클리닉에서 치료를 하면서 41세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만졌다(sexually touched)는 신고가 시티 경찰서(Sydney City Police Area Command)에 접수됐다. 

관련 조사를 하던 중 경찰은 지난 2013년 2월 당시 21세 여성이 이 곳에서 같은 척추지압사로부터 진료를 받으면서 성추행을 당했다(indecently assaulted)는 혐의를 추가 적발했다.   

관련 조사 후 경찰은 11일(월) 오후 노스 시드니 퍼시픽 하이웨이 소재 한 아파트에서 37세 남성 카이로프락터를 체포했다. 

이 남성은 동의 없는 성적 애무(sexually touch another person without consent) 및 추행 혐의(assault with act of indecency)로 기소됐고 엄격한 조건으로 가석방이 허용됐다.

이 남성은 12월 4일(수) 다우닝센터 지법(Downing Centre Local Court)에 출두해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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