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티 인접 동부 지역인 포인트 파이퍼는 호주 최고가 주택가로 꼽힌다

세계적인 부동산중개회사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호주 동부의 4개 대도시는 고가 주택가격 분석에서 세계 45개 도시 연평균 상승률 1.1%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임 글로벌 시티 인덱스(Prime Global Cities Index)는 2018년 3.4% 하락 후 2019년 9월까지 1년 동안 1.1% 상승했다. 

2019년 3분기 프라임 글로벌 시티 인덱스에서 퍼스를 포함한 호주 5개 도시가 톱 30위 안에 들었다. 시드니는 상승률 2.6%로 17위(+1), 멜번은 2%로 21위, 브리즈번은 2%로 22위, 골드코스트는 1.3%로 26위에 랭크됐다. 퍼스는 0.7%로 30위였다.

나이트 프랭크의 호주 주택 연구 책임자인 미쉘 지젤스키(Michelle Ciesielski)는 “호주의 주류 주택시장에서 가격이 점차 조정됐지만 프라임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은채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동부 4대 도시는 25분기 연속 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가 주택 가격은 증시와 연관성이 크다. 호주 증시는 2019년 상당한 이득이 있었다. 2019년 9월까지 1년 동안 증시는 7.7% 수익률을, 집값은 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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