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147명.. 아태 지역 두 번째 규모

민주평통 19기 호주협의회 출범식

9월부터 2년 임기의 제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14일(목)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받고 공식 출범했다. 

시드니 시티의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19기 출범식에는 정세현 수석 부의장, 이숙진 아시아 태평양 부의장, 이백순 주호주대사,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윤광홍 시드니, 문동석 전 시드니 한인회장 등 전직 호주협의회장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호주와 피지, PNG, 바누아투 등 남태평양 도서국들이 포함된 호주협의회는 총 147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돼 해외 협의회 중 5번째, 아시아.태평양의 6개 협의회 중 두 번째 큰 규모다. 18기보다 자문위원들이 10여명 늘었다.

인사말을 하는 정세현 수석 부의장

19기 호주협의회는 회장에 형주백 18기 협의회장이 유임됐다. 최종곤 멜번 지회장, 현광훈 수석 부회장, 고남희, 김구홍, 김종국, 장익재 부회장, 이수길, 차인순 상임위원, 원세호 간사,  변종윤 재무, 박병태 감사로 회장단이 구성됐다.

이백순 대사와 이숙진 아태 부의장의 축사 후 정 수석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9기는 한층 젊어지고 여성이 늘어나는 등 더욱 새로워졌다”면서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에게 “동포사회에서 단합을 유도하고 호주 사회 각 부분에서 공공 외교 활동을 활발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하는 이백순 주호주 대사

이어 참석자들은 지난달 말 청와대에서 열린 19기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시청했고 사무처의 김식 유라시아 지역과장의 19기 활동 방향 보고, 형주백 호주협의회장이 회장단 인준 및 소개, 사업 계획 및 재무 보고를 했다. 

19기 호주협의회 사업계획에는 통일공감 강연회, 평화통일 골든벨, 한반도 평화정착 원탁토론회, 북한 제대로 이해하기 교실 등이 포함됐다. 이어 정 수석 부의장이 평화통일 강연을 하고 출범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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