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인회관, 약 400여명 참석
국가보훈처 정부 대표단 참석 

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단체 사진.

17일(일) 오후 3시 시드니 한인회관.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식>과 <제5회 청소년 민족캠프 발표회>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일제 침탈에 맞처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잇고자하는 의식이 이날 행사장을 압도했다. 

단체장 및 국가 보훈처대표단이 기념식에서 헌화 및 분향하고 있다.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 기념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열사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동포 청소년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회)가 매년 주관하고 있다. 

식전 공연과 기념식, 민족캠프 발표회 및 시상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시드니 단체장들과 홍상우 시드니 총영사, 5명으로 구성된 국가보훈처 정부대표단(단장 강귀영 보훈 심사위원회 심사 4과장), 민족캠프 수료생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제문 봉독(백승국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장), 정부대표 및 단체장들의 헌화 및 분향과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 회장의 추모사 등으로 치러졌다. 

민족캠프 우수조로 선정된 무궁화팀의 공연.

또 김영광 문지현 학생의 ‘애국시’ 낭송, 또 서지민 학생외 5명의 ‘선열 어록’ 낭독과 나라사랑 청소년 합창단이 ‘순국선열 노래’를 제창했다. 

강귀영 국가 보훈처대표단 단장은 “광복회 호주지회가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국내에서도 듣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죽음의 공포에 굴하지않고 불꽃처럼 싸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루자. 8천5백만 겨레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책을 위해 노력하자“라는 내용의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홍상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일제 침탈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국가보훈처에서 시드니까지 직접 행사에 참석, 호주 차세대들의 민족정신 함양과 보훈 활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회 호주지회는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과 지난 10월 10일-12일 호주 한인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민족캠프, 21세기 독립운동!’의 기치 아래 <제5회 청소년 민족캠프>를 마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다현 학생(체리부룩 테크놀로지 하이, 9학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강귀영 국가보훈처 정부대표단 단장(왼쪽)과 김태완 아시아나 항공사 시드니 지점장(맨 오른쪽).

이다현 학생(체리부룩 테크놀로지 하이, 9학년)이 대상을 받았다. 
보훈처 장관 상장과 시상금 $300, 한국왕복 항공권(아시아나 항공사)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우수상: 김대운(킬라라 하이, 11학년. 대한민국광복회장 상장, 시상금 $200, 태블릿 PC) 

=우수상: 김현비(버우드 걸스 하이, 11학년. 독립기념관장 상장, 시상금 $150과 기타), 조동주(킬라라 하이 11학년. 주시드니총영사 상장, 시상금 $150과 기타), 김은우(블랙타운 보이스. 8학년.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장 상장, 시상금 $150과 기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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