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필굿(대표 유은영)과 청소년 풍물학교 필굿이 기획한 연극 ‘호랑이가 나타났다(Tiger is coming to town)’가 12월 7일(토) 오후 2시 라이드 시빅 홀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호주에 한국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창작극이다. 장경오, 김지혜 씨와 청소년 필굿 단원인 미아 퓨(Mia Pugh)가 극본을 썼다. 공연 시간은 약 90분. 

필굿 풍물패를 지도해 온 장경오 감독은 “마을의 공동체 놀이가 모티브가 되었다"면서 "한국의 농경 문화와 함께 발전한 전통 농악놀이를 실제 모내기 하는 모습을 통해 선보이는 가운데 농악이 어떻게 농사에 접목되었는지 등이 연극적 요소로 드러날 것이다. 무서운 호랑이가 아닌 우리 민화에 나올 법한 친근한 호랑이를 소재로 마을사람들이 벌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극 속에 잘 녹아져 있다. 연극과 함께 풍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헀다.

풍물패는 약 10주 동안 매주 일요일 연극을 준비해 왔다. 청소년 10여명과 성인 10여명이  정도가 연극에 참여한다. 

유은영 대표는 "단순히 보는 극이 아닌 관객, 특히 아이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극으로 공연 후 호랑이와의 기념 촬영  등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공연 문의: 유은영 대표 0450 701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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