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오팔타워

지난 연말(성탄절 이브) 아파트 균열 파동으로 전체 주민들이 대피했던 시드니 올림픽파크 소재 36층 오팔타워(Opal Tower)의 시공사인 일본계 건설회사 아이콘(Icon)이 설계상 하자로 인해 균열 등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며 설계회사인 더블류에스피 스트럭쳐(WSP Structures)를 상대로 3천만 달러의 수리비 보상 청구 소송을 NSW 고법(Supreme Court)에 제기했다. 

아이콘은 글로벌 건축설계 엔지니어링 회사인 WSP 스트럭쳐의 설계대로 공사를 진행했는데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해 수리비로 3천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설계 하자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지난 7월 오팔 타워 입주자들은 NSW 주정부 소유 기구인 시드니올림픽파크 관리국(Sydney Olympic Park Authority: SOPA)을 상대로 NSW 고법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18년 8월 완공된 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오팔타워의 개발사는 이코브(Ecove)였고 시공사는 아이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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