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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가장 빈번하게 차별당하는 계층은?원주민, 장애인, 성적소수자, 인종적 소수그룹
고직순 기자 | 승인 2019.12.05 15:31

‘인클루시브 오스트레일리아’ 〈사회적 포용지수〉 발표 
“4명 중 1명 매주 경험”.. 차별 실태 심각
40% “원주민 또는 타종교 관계자 한번도 접촉 없어”

호주 사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차별을 당하는 주요 계층에 장애인, 소수민족그룹이 포함됐다

호주에서 가장 빈번하게 차별을 경험하는 그룹은 장애인, 원주민, 동성애자 및 성전환자 등 성적소수자 그룹(LGBTI :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and Intersex), 인종적 소수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영리 자선단체 ‘인클루시브 오스트레일리아’가 연간 약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인 ‘사회적  포용지수: 2019 보고서(Social Inclusion Index: 2019 Report)’를 최근 발표했다. (www.inclusiveaustralia.com.au)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AP), 모나시대, PWC(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즈), 스캔론재단, 쉐논 자회사가 지원하는 인클루시브 오스트레일리아는 ‘행동 변화(The Behaviour Change)’를 유도해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려는 사회 변화 운동이 주목적이다.   

무례한 행위(being treated with less courtesy), 낮은 수준의 서비스(receiving a lower standard of service), 경멸적 욕설(being called derogatory names) 등 원주민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인종차별(everyday discrimination) 행위는 2017년 12월 30%에서 2018년 12월 54%로 급증했다. 

호주인의 거의 40%는 원주민(Aboriginal or Torres Strait Islander) 또는 종교적 소수 그룹(religious minority)에 속한 사람들과 한번도 교류를 하지 않았거나 연간 한 번 미만 상호교류(interact)를 해보았다고 밝혔다. 생활 주변에 다른 분야의 친구나 지인들이 부족한 것이 편견(prejudice)과 차별(discrimination)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2015-16년 웨스턴시드니대학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길거리나 대중 교통(버스, 전철) 안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호주에서 사회적 포용(social inclusion)은 여전히 개선 여지가 많다. 사회적 포용은 다방면의 의미가 있다. 인클루시브 오스트레일리아의 사회적 포용지수는 5개 핵심 요소에 집중한다. - 소속감과 복지, 편견적 태도 및 차별 경험, 소수 그룹 출신자들과 접촉의 양과 경험, 포용 활동을 옹호하기 위한 자원봉사 의지, 사회적 융합을 옹호하려는 의지  

2. 2018년말 거의 4명 중 1명 비율로 최근 주요 차별을 경험했다. 예를 들어 부당하게 일자리가 거부되거나 계속 교육을 받으려 할 때 부당하게 제외됐다. 

3. 차별 경험은 낮은 복지와 연관돼 있다. 주요 차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차별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현저하게 낮은 개인 복지(15% 더 낮다)와 호주와 정체성(7% 더 낮다)을 보고했다.  

4. 대다수 호주인들은 편견이 심하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소수집단은 편견이 매우 심하다. 최고 수준의 편견은 종교적 및 인종적 소수그룹을 향한다. 호주인의 27%가 이 그룹에 대해 높은 수준의 편견을 나타낸다. 여성, 장애인, 노인층에 대한 편견적 태도가 평균적으로 낮지만 여전히 존재하며 문제를 초래한다.

5. 소수민족 그룹들 사이의 생활 만족도가 차이를 보였다. 
개인 복지 평가에서 노인층(10점 만점 중 평균 9,5점)이 가장 높았고 장애인(5.9점), 저소득층(5.7점), 성적소수자(5.9점) 그룹이 가장 낮았다.

6. 많은 호주인들이 특정 소수그룹과 연락 관계가 거의 없는데 다른 계층과의 접촉 빈곤은 높은 편견(highly prejudiced)과 연관돼 있다. 호주인의 39%는 원주민 또는 다른 종교적 소수그룹들과 한번도 접촉을 안했거나 연간 1회 미만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소수그룹과 더 많은 연락을 하는 사람들일수록 편견이 적었다. 호주 커뮤니티 안에서 편견은 종교적 소수집단(27%), 인종적 소수그룹(27%), 원주민들(25%)에게 가장 심각하다. 

7. 호주인의 약 3분의 1은 월평균 11시간동안 소수그룹을 돕는 자원봉사를 할 의향이 있다.   

호주 원주민의 75%가 주기적으로 인종차별을 당한다고 밝혔다

8. 대부분 차별 행위를 볼 때 차별을 중단할 의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동등성을 확실하게 하기위해 정치 활동에는 적극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57%는 차별이 발생하는 것을 볼 때 목소리를 높일 의향이 아주 많거나 약간 있다고 밝혔다. 33%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의향을 밝혔다. 18%만이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취급받도록 시위를 조직하는 것을 도울 의향을 밝혔다. 

보고서 저자인 모나시대의 니콜라스 포크너(Nicholas Faulkner) 연구원은 “차별은 사람들의 복지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또 호주와의 정체성을 감소시키며 호주인이라고 느끼지 않도록  만든다. 소외감을 조성해 호주 사회의 구성을 방해한다“고 단점을 지적했다. 

인구의 일부분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항상 차별(discrimination)과 배제(exclusion, 소외)를 경험한다. 
여성과 문화적 소수그룹은 호주 단체의 리더십 위치에서 과소 평가돼왔다. 장애인들은 고용에서 차별을 당한다. 성적소수자(LGBTI)는 매우 높은 비율로 우울증(depression)을 경험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이 보고서를 통해 해당 취약 계층이 사회적 포용에서 분명하게 개선될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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