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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악의 산불 상황 아니다” 경고코퍼버그 전 소방대장 “비 안 내리면 해결 방법 없어”
손민영 기자 | 승인 2019.12.09 13:51

10일 시드니 40도 폭염 예보.. 또 위기

NSW에서 유례없는 최악의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산불을 진압하는데 소방 당국이 한계에 봉착했으며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6일 한 때 산불이 동시에 9건의 긴급(emergency) 수준으로 악화됐는데 이 중 시드니 북부 외곽의 3개 산불이 하나로 합쳐져 혹스베리(Hawkesbury) 인근에서 60km에 이르는 대형 산불을 만들기도 했다.

7일부터 NSW 7개 지역에 야외 발화 전면금지가 발령됐다.

8일 현재 90개의 산불 중 40건이 통제 불능 상태다. 특히 10일(화) 40도 안팎의 살인적인 무더위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시드니 서부 펜리스는 낮 최고 43도로 예보됐다.

1천여명의 소방관과 2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자원 봉사자들)이 산불 진압에 투입돼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NSW 산불소방대(RFS)의 설립자인 필 코퍼버그(Phil Koperberg) 전 산불소방대장은 “NSW에서 매우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예보되고 있다.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원 봉사자들에게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장비들과 기술을 동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쉐인 핏츠사이몬즈(Shane Fitzsimmons) 산불소방대장은 “현재 NSW에는 21명의 캐나다 소방관을 포함, 총 3천여명의 소방관들이 산불 진압에 힘쓰고 있으며 주말에 미국 소방대원들이 추가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드니 지역이 앞으로 최소한 몇 주 동안은 산불 연기로 뒤덮일 것이라며 단기간에 산불이 진압될 가능성이 없음을 인정했다.

코퍼버그 전 산불소방대장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산불 지도는 주로 통제가 이루어진 산불만을 보여주며 새로 발생한 산불이나 통제 라인을 넘어간 소규모 산불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시한폭탄”이라며 “비가 내리지 않으면 산불이 진압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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