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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드니에서 2명 ‘벼락 맞아’ 중상아카디아, 디와이 10분 간격 번개 사고
손민영 기자 | 승인 2020.01.07 14:34
아카디아의 한 주택에서 71세 여성이 나무 옆에서 번개에 맞았다

6일(월) 오후 5시경 시드니 근방에서 시민 2명이 번개에 맞아 중상을 당했다. 시드니 북서부 아카디아(Arcadia) 거주 여성(71)과 노던비치의 디와이(Dee Why) 거주 남성(29)이 번개를 맞았다.

시드니 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의 집 밖의 나무 옆에 서 있다가 번개가 나무와 그녀의 가슴을 향해 내리쳤다. 현장에 출동한 4명의 응급 대원에게 심폐 소생술을 받은 후 헬기로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후송됐다.

10분 후인 5시 24분경 29세 남성이 디와이 해변에서 서핑을 하려다 번개를 맞았다. 이 남성도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로열노스쇼어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남성은 이송 당시 심각한 상태였으나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SW 엠블런스의 캐롤린 패리시(Crolyn Parish) 대표는 “10분 만에 두 명이 번개를 맞는 것은 처음 본다. 매우 흔하지 않은 사고”라면서 “현장에서 시민들의 적절한 행동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두 건 모두 1차적으로 도움을 준 사람들은 행인들이었으며 이들이 응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도움을 준 사람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번개를 맞은 사람들에 대한 대응은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하지만 대개의 경우 심정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초기 심폐 소생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6일 시드니 거주자들이 산불로 인해 많은 비를 고대했지만 시드니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가 쳤고 약간의 비만 내렸다. 기상대는 14mm의 강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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