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주가지수 7천p 근접
국내외 불안 불구 ‘장기적 양호’ 전망 

2020년은 연초부터 큰 사건이 많았다. 호주 안에서는 최악의 산불 사태로 국가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환경(생태계 파괴)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국제적으로는 이란의 이라크내 미군기지를 향한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는 등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새해 벽두부터 터졌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호주 증시는 대체로 올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당한 취약점도 경고되고 있다. 미중 교역 분쟁이 완화될 경우, 호주의 광산, 에너지, 의료보건 분야가 유망할 종목으로 꼽힌다. 

시장 분석가들은 호주의 200대 우량주(S&P/ASX 200)가  7,000 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오전 S&P/ASX 200 지수는 6881.90p(+0.9%), 종합주가 지수(All Ords)는 6994.50p(+0.93%)였다. 7천 포인트 고지가 바로 눈앞에 왔다.   

모간 스탠리의 크리스 니콜(Chris Nicol)은 6,700p, 엠에스티 마키(MST Marquee)의 하산 테브피크(Hasan Tevfik)는   7,100p를 전망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데이미엔 보위(Damien Boey)는 주당 소득 성장률(earnings-per-share growth)을 7%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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