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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시민 80% ‘아파트 부실’ 우려36% “안전 걱정”, 48% “약간 걱정”
손민영 기자 | 승인 2020.01.14 11:50
오팔타워

시드니 시민 10명 중 8명은 오팔타워와 마스코트타워 아파트 빌딩 균열로 촉발된 고층 건물 안정성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단체인 시드니 위원회(Committee for Sydney)가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입소스(Ipsos)를 통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시드니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안전 문제 중 건물의 구조 문제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그 다음은 화재 현장에 갇힐 위험에 대해 우려했다.

퇴직자, 50세 이상의 고령 인구, 자가 주택 소유자, 여성이 건물 안정성에 대해 평균보다 더 큰 우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고소득자, 아파트 거주자들은 평균보다 덜 걱정했다.

전체 응답자 중 36%는 아파트 건물에 대해 ‘걱정한다(concerned)’고 밝혔고 48%는 ‘약간 걱정된다(a little concerned)’고 답변했다. 전체의 16%는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명 중 세 명은 건축업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특히 자가 주택 소유자와 은퇴자, 50대 이상의 고연령대에서 부정적인 응답 경향이 더 강했다.

마스코트타워

응답자 5명 중 4명은 오팔타워와 마스코트타워 사태를 알고 있다고 답변했는데 이들 중 91%가 이 문제를 약간, 또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물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작년 8월 건물 안전 문제를 총괄하는 건축 커미셔너(building commissioner)을 임명했다.

시드니 위원회의 가브리엘 멧카프(Gabriel Metcalf) 대표는 “정부, 산업계, 규제 당국이 모두 노력해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정부의 조치들은 유효한 대책이었으며 이로 인해 아파트 거주민들이 발생한 손괘에 대해 보상을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중 3분의 1만이 현재 거주지가 인구 고밀도 지역이 되는 것에 찬성했는데 이는 10년 전 40%보다 떨어진 것이다. 젊은 층이 고밀도 지역을 선호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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