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월) 켄버라에 쏟아진 우박

산불에 이어 지난 19-20일 일부 지역에 폭우(storm damage)와 우박(hailstorm)이 쏟아지면서 이로인한 피해도 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1월초까지 산불 피해 클레임은 3만건이 넘었다.

이 외에 폭우 피해 클레임(insurance claims)이 약 2만9천건 접수됐다. 액수로는 3억2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에는 우박으로 큰 피해를 당한 켄버라의 클레임 1만6천여건도 포함됐다. NSW 우박 피해 클레임도 약 2,900건에 달한다. 큰 산불 피해를 당한 빅토리아 이스트 깁스랜드(East Gippsland) 지역의 일부에서는 홍수로 산사태(landslips)까지 발생했다.

빅토리아주의 폭우와 홍수(storms and flash flooding) 클레임은 9천8백건을 넘어섰다.

21일(화) 현재 빅토리아주는 14건의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데 농촌소방대(Country Fire Authority)는 22일 고온 강풍으로 서부와 북서부 지역에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켄버라 소재 CSIRO(연방과학산업연구원) 건물이 우박으로 큰 피해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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