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월별 호주 실업률

지난해 12월 호주의 실업률이 5.1%라고 통계국(ABS)이 2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양호한 것이다.

12월 한 달 동안 풀타임과 파트타임 일자리가 각각 9천개씩 총 1만8천개 늘었다. 연말 세일 등 소매 성수기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의 개선으로 금융권의 2월초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25%로 낮춰졌다.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0.75%다. 빌 에반스 웨스트팩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2월초 0.25% 인하를 전망한 바 있다.  

풀타임을 원하지만 일자리를 못 찾아 파트타임이나 임시직(casual)에 근무하는 불완전 고용율(underemployment rate)은 8.3%로 집계됐다. 실업률과 불완전 고용율을 합친 고용 비활성화율(underutilisation rate)은 13.5%를 기록했다.  

브루스 호크맨 ABS 수석 경제학자는 “불완전 고용율이 지난해 변동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고용 시장에서는 26만1천명의 일자리가 창출(2.1%)됐다. 풀타임 고용 성장률은 1.5%로 20년 평균 1.6%보다 약간 낮았다. 파트타임 고용 성장은 3.2%로 평균 3.0%보다 약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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