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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호주 교육업계 큰 ‘타격’“중국인 입금 금지로 유학 시장 80억불 피해 불가피”
홍수정 기자 | 승인 2020.02.05 13:32
등록금 환불, 온라인 강좌, 개강일 연기 등 대책 논의
호주 정부의 중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 호주 유학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중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4일 뉴질랜드로 같은 발표를 했다. 연간 390억 달러 규모의 호주 유학 시장에서 중국 학생들의 부재는 8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댄 테한 연방 교육부 장관은 “20만 중국 유학생에 의존하고 있는 호주 대학 및 영어연수 기관들과 중국 학생 입국 금지 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 허니우드 호주국제교육협회장은 “호주 유학 부문의 세계적 명성 유지를 위해 호주 입국 불허로 피해를 본 중국 학생들에 대한 등록금 및 숙소 선불 지급금 등의 환불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에서는 중국 내 학생에게 온라인 강의 제공, 개강일 연기 등과 같은 융통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드니대학은 개강 2주 차인 3월 9일까지 등록 미완료, 즉 학기를 시작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멜번의 모나시대학은 개강 일시를 늦추고 첫 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켄버라의 ANU(호주국립대학)은 온라인 강좌 및 주말 보충 수업, 계절학기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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