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팔로우 주의원 즉석 $993 쾌척.. 5만불 만들어

시드니 한인회(회장 윤광홍)가 5일 산불구호기금 5만 달러를 호주 구세군교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새해 1월말까지 모인 성금은 한인회 구좌로 송금한 $29,847.00,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회장 백승국) $6,434.53, 호주한인교역자협의회 $12,725.25로 총 $49,006.78이었다. 이에 격려사를 하러 전달식에 참석한 스콧 팔로우 NSW 상원의원이 즉석에서 $993.22을 보태 5만 달러가 만들어졌다.

전달식에서 윤광홍 회장은 “한인회는 지난 12월 16일부터 산불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각 종교단체 등은 이미 기금을 전달했기 때문에 3만달러 목표로 참여를 독려했다. 목표 금액을 훨씬 넘은 5만달러의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모였다.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격려사를 한 팔로우 NSW 상원의원은 “오늘 함께 마음을 모아준 한인 동포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한인들도 많이 함께한 만큼 나도 일원이되겠다면서 후원금이 5만 달러가 되도록 $993.22를 후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태경 대양주한인회 총련 사무총장은 “호주의 각 한인회들이 역시 산불피해를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 피지 한인회 등도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교역자협의회, 정법사 등 종교단체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

구세군교회의 메이저 셰리 니콜(Major Sherrie Nicol) 윌리엄부스 구호 센터 관장(William Booth Rehabilitation Centre Manager)은 산불 피해 현황과 구호 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한 뒤 “이 기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글무늬문학사랑회 최옥자 회장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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