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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한국산 도시간 급행 전철’.. 계속 안전 시비‘잠재적 위험성’ 주장하며 인력 투입 ‘거부’
손민영 기자 | 승인 2020.02.10 14:02

교통부 “모니터링 능력 충분, 안전 문제없어” 반박

현대 로템에서 제작한 도시간 급행 전철

본격 도입을 앞두고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는 시드니-뉴캐슬, 시드니-울릉공 등 새로운 도시간 급행 전철(intercity train)의 기관사 외 인력 투입 논란을 놓고 NSW 교통부와 노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기관사 외 안전요원 없이 운행될 수 있는 가능성에 노조가 인원 감축을 우려하며 강력 반발하면서 이 논쟁은 1년이 넘게 진행 중이다.

9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NSW의 철도 경전철 버스노조(Rail, Tram and Bus Union, 이하 RTBU)가 안전 문제점(safety concerns)을 이유로 새 철도 업무에 배치될 인력 충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기업인 현대 로템이 제작한 열차 2대(각 10량 편성)가 작년말 도착해 현재 밤 시간대에 안전 점검 중이다. 총 20억 달러 규모인 55대의 전철 수입은 교통부의 빈번한 계획 변경으로 9개월 정도 늦어졌다. 
RTBU는 신형 전철의 ‘잠재적 위험성’을 주장하며 교통부를 압박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이 전철은 별도의 안전요원 없이 기관사 1명으로 운영될 수 있다.

교통부는 “신형 급행 전철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것이고 일자리 감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지만 RTBU는 사람보다 CCTV에 의존하는 새 철도운영방식에 여전히 안전 우려가 있다고 맞서고 있다.  

알렉스 클라센(Alex Classens) RTBU NSW 위원장은 “이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안전요원이 없는 경우 열차가 승강장을 떠나기 전 결정적인(vital) 순간에 승객을 적절히 모니터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 열차의 승강장과 열차 사이 공간에 승객들이 추락할 위험을 경고해왔다. 

그러나 교통부 대변인은 “신형 열차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열차의 설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이 승객과 직원의 안전이었다. 새로운 기술은 안전한 열차 운행 방법을 개선하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 열차가 움직일 때 문이 열리지 않는 기능은 안전도를 높이는 것인 데도 노조는 오히려 안전요원이 승강장을 모니터링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라고 이의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부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에 들여온 신형 열차 2대는 안전하고 안전요원과 기관사 모두 승객의 승하차를 식별할 수 있다. 
그러나 RTBU는 정부 보고서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은채 시비를 지속하고 있다. RTBU는 시드니에 있는 신형 열차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자체적으로 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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