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폴리코사놀』, 혈관청소부 대표적 건강식품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혈관 건강이 필수다. HDL콜레스테롤은 혈관을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과 조류독감, A형 독감 등 전세계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대항하여 균을 죽이거나 무력화 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빼놓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이 바로 ‘혈관’ 건강이다.

혈관은 면역 군대 ‘백혈구’의 이동 통로로 우리 몸 속 혈관은 약 12만 킬로미터에 달하며, 이중 95%는 온몸에 그물망처럼 퍼져있는 모세혈관이다.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을 잇는 가느다란 혈관을 가리키며,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모세혈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한다. 혈관이 깨끗하고 건강해야 혈액이 필요한 곳에 충분히 공급되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재생능력이 높아져 면역기능이 강화된다.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군대인 ‘백혈구’는 혈관을 통해 온몸을 순찰하다가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발견되면 그 부위로 면역세포를 보내 이들과 싸우도록 한다. 성인은 정상적으로 혈액 속에 5,000∼1만 개/㎣의 백혈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보다 몇 배나 많은 수의 백혈구가 혈관 벽에 붙어 있거나 골수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 몸의 상태의 변화에 따라 혈액 속으로 이동하게 된다.

깨끗한 혈관과 면역 위해, 좋은 콜레스테롤 ‘HDL’ 높여야

혈관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녹지 않기 때문에 LDL과 HDL이라는 특별한 트럭을 타고 혈관을 이동하는데, LDL은 콜레스테롤을 실어 온 몸에 나르는 역할을 하고, HDL은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이나 혈관벽에 쌓인 플라크와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혈중 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관내벽에 플라크가 형성되어 혈관을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된다. 잉여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몸 밖으로 배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HDL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HDL이 면역세포 속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함으로써 면역 반응과 관련된 중요한 리셉터들의 기능을 조율하고, 면역세포들이 정상적으로 활성화 되도록 돕는다.

유산소운동, 금연 도움

HDL콜레스테롤은 혈중 50㎎/㎗ 이상이 돼야 한다. HDL을 늘리는 첫번째 방법은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HDL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크기가 커지고 기능이 좋아지는 등 질(質)도 좋아진다. HDL은 양만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질이 좋아야 제대로 역할을 한다. 질 좋은 HDL의 경우, 공처럼 둥근 모양을 띠며 지름이 10㎚(나노미터) 이상으로 크다. 또한 성분을 분석해보면 아포A-1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 

반면 건강하지 못하거나 질이 좋지 않은 HDL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크기도 8㎚로 작으, 중성지방의 함량이 높다. 아포A-1 단백질 함량은 적다.
비만인 사람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 비만인 사람은 HDL 생성을 억제하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19세 이상 성인 남성 비만율은 1998년 25.1%에서 2018년 42.8%로 급증했기 때문에 한국 남성의 HDL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을 해서 살을 빼면 HDL 수치는 저절로 올라간다. HDL 수치를 높이고 질을 높이는 약은 없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있다. 폴리코사놀은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 결과도 있다.

흡연은 HDL 수치를 낮추고 질을 떨어뜨리므로 금연이 필수적이다. 액상과당, 트랜스지방, 식물성 기름(오메가-6)이 과도하게 들어간 패스트푸드도 좋지 않다.

한편, 약간의 알코올은 HDL콜레스테롤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한 잔 정도 술을 마시면 약 4㎎/㎗의 HDL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 이상의 술을 마시면 중성지방이 늘어나 HDL이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에 과음은 금물이다.

혈관청소 돕는 ‘쿠바산 폴리코사놀’ 

좋은 콜레스테롤 HDL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치워주기 때문에 ‘혈관청소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HDL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조경현 박사(한국혈관학회 이사) 연구팀은 한국인 35명(20대 흡연자 7명, 20대 비흡연자 7명, 50대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8주간 매일 10mg의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섭취토록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에서 HDL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36%, 35%, 8% 증가했으며,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섭취로 참가자들의 HDL콜레스테롤의 크기가 증가된 것을 확인 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총콜레스테롤 중 HDL콜레스롤의 비율이 높고, HDL입자의 크기도 크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쿠바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 표면의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지방족 알코올을 말하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생리활성 물질이다. 

(기사 제공: 레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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