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연간 3만 마리 구조, 2만 마리 분양 

호주 동물 구조 및 보호기관인 RSPCA가 유기동물 분양 비용을 대폭 할인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SW와 퀸즐랜드, 남호주 RSPCA는 이번 주말(21~23일) 3일 동안 보호소 유기동물의 종류와 나이, 크기에 상관없이 $29에 입양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입양비는 센터의 유기동물 치료 및 보호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질병 유무 검사 등을 철저히 거친 유기동물들은 신청자에 한해 순서대로 분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양 가능한 동물들은 RSPCA 웹사이트(rspcansw.org.au)에서 검색해 볼 수 있으며 사전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 토끼, 기니피크, 앵무새, 생쥐, 오리, 닭, 말, 양 등 NSW주에만 약 700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RSPCA는 본 입양비 할인행사를 2016년에 시작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654마리가 분양됐다. 2018-19년 회계연도에 구조•포획된 유기동물은 NSW에서만 총 2만9,682마리로 이 중 2만 마리 이상이 주인을 찾거나 분양 및 분산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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