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반 독감처럼 '전염병 대유행(pandemic)'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상생활 중 감염 방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습관적으로 코, 눈, 입술 등 얼굴을 만지는 것을 멈추라고 조언한다. 

최근 발생한 호흡기 잘환 발병 원인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CoV-2처럼 사람을 감염시키기 위한 통로로 코, 눈, 입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호주의 전염병 감염 전문가들은 “호주인들은 시간당 약 23번 정도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진다는 통계가 있다.  이 습관부터 멈춰야한다. 또 항상 손에 들고 있는 휴대폰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소독제로 손과 핸드폰을 자주 닦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사무실 문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대중교통 시설 등 다양한 것들과 접촉하는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 역시  감염 가능성을 상당히 높인다.

메리 루이즈 맥로즈 NSW대 감염관리학과 교수는 "손이 코, 입, 눈을 만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꼭 만져야 할 경우에는 알코올성 소독제로 손의 오염원을 제거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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