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마니아의 론체스톤 종합 병원

이란을 방문한 타즈마니아 40세 남성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돼 타즈마니아에서도 첫 발병자가 나왔다. 그동안 타즈마니아 거주자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이란 방문 후 말레이시아와 멜번을 경유해 지난 2월 29일 타즈마니아 북부 론체스톤에 도착했다. 그는 도착 당시 가벼운 기침 증세를 보이자 직접 공공의료 핫라인에 연락을 취했다. 마스크를 쓴 채 론체스톤 종합병원(Launceston General Hospital)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고 양성 결과가 나왔다.  

사라 코트니 타즈마니아 보건장관은 “40세 남성은 공항 도착 후 스스로 격리하는 등 매우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일반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호주 전체로 2일 현재 확진자는 30명이다. 주별로는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각각 9명, NSW 6명, 남호주 3명, 서호주 2명, 타즈마니아 1명이다.  

이중 15명은 퇴원했다. 15명 감염자 중 9명은 유람선 대피자로 격리 치료 중이다. 1명(78세 노인)은 1일(일) 오전 퍼스 병원에서 사망했다.  

5명은 모두 이란 방문자들로 NSW 2명, 퀸즐랜드 1명, 빅토리아 1명, 타즈마니아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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