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 이자율 하향 조정 불가피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3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0.5%로 0.25% 내렸다. 미국 연준(US Reserve)의 인하 폭은 0.5%였다. 그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이 크기 때문에 경기부양책 효과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RBA는 2019년 기준금리를 3회(0.25%씩 총 0.75%) 인하했다. 이어 2020년 3월 0.25%의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   

금리인하 모기지 절약 효과. 이자율 0.10%, 0.15%, 0.25% 인하로 상환 부담 경감액 비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파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3월 3일 호주의 기준금리가 0.75%에서 0.5%로 0.25% 인하되자 호주 4대 은행들도 즉시 0.25% 인하를 결정했다. 은행권의 평균은 -2.44% 인하였다. 

금리 비교 사이트 레이트시티(RateCity.com.au)에 따르면 지난해 6, 7, 10월 0.25%씩 3회 내렸지만 4대 은행은 6월엔 평균 0.22%, 7월엔 평균 0.21%씩 내렸고 10월에는 절반 약간 넘는 0.14%만 인하했다. 

모기지가 50만 달러인 경우, 0.25% 인하로는 월 평균 $70(연간 약 $843) 절약이 가능하지만 0.15% 인하로는 $42만 경감돼 약 $28 차이를 보인다. 만약 모기지가 75만 달러인 경우 0.25% 인하로 월 평균 $105, 연간 $1,265 경감된다. 0.15% 인하와 월 평균 $42의 차이가 있다. 

2019년 호주 4대 은행 모기지 금리 인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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