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전장

시소추 주관, 상영 후 감독과의 만남 행사
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Miki Dezaki)의 시선으로 풀어낸 새로운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주전장’이 4월 19일 호주에 소개된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흔들림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미키 데자키 감독

일본 극우세력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정면으로 담아내 2019년 4월 일본 개봉 당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주전장'은 영화에 출연한 우익 논객들이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데자키 감독에 대한 고소 협박을 이어가는 등 그들에게 위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다. '주전장'은 일본 우익들이 쓰는 표현인데  위안부 문제의 '주전장'이 미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두 나라를 억지로 화해시키려 했고,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고 본다.

이번 행사를 위해 미키 데자키 감독이 호주를 방문해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상영회의 모든 수익금은 ‘김복동 센터’에 전달된다 .

  • 상영 일시 : 4월 19일(일) 오후 4시
  • 장소 : 그레이트 서던 호텔 소렌토 펑션 룸
  • (Great Southern Hotel, 717 George Street, Sydney)
  • 관련 문의 : info@sysochu.com
  • 티켓 구입: 시소추 웹사이트 http://www.sysoc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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