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사이트 파인더 닷컴 닷에이유(Finder.com.au)의 경제학자들 대상 설문조사에서 거의 90%가 올해 호주 경제가 불황(recession)에 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15명 중 13명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불과 지난 12월 같은 숫자(15명 중 13명)가 불황은 없을 것으로 예측한 것과 비교된다. 
연초 산불에 이어 코로나-19 위기가 확산되면서 호주를 비롯한 전세계 경제가 급격한 침체에 빠질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인더 닷컴 닷에이유의 그래함 쿡 매니저는 “경제학자들보다 호주 국민들 사이의 불황 공포심(fear of recession)이 최근 커졌다. 경제학자들은 비교적 낙관적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급속 악화로 모든 상황이 변했다. 경제학자들 대부분이 불황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의  3분의 2는 연말까지 불황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약 절반(53%)이 이번 주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집값에 대한 영향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예측했다. 60%는 소폭 하락을, 20%는 상당 폭의 하락을 전망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