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늘어나면서 20일 오전 현재 353명이 됐다. 감염자 중 6명이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호주 확진자는 710명으로 늘었다. 

81세 할머니가 숨져 사망자도 6명(호주 전체 7명)이 됐다. 

19일(목) 밤 숨진 할머니는 시드니 북서부 라이드병원(Ryde Hospital)의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화) 밤 다른 시드니 병원에서 86세 할아버지가 바이러스로 숨졌다. 

NSW 중북부 해안가인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소재 세인트 콜롬바 성공회학교(St Columba Anglican School) 관계자의 양성 반응으로 20일 이 학교가 임시 휴교를 했다. 

케리 챈트 NSW 최고의료자문관은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모든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시켜 격리 치료하던 방식을 중단했다.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들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고 19일 현재 6명이 중증 환자들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NSW에서 4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독하거니 중증 증세를 보이는 사례는 매우 적어 다행이다. 이런 방식으로 확산 속도를 늦추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SW는 감염 확산 상태를 통제하는 단계에 있으며 통제 불능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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