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루비 프린세스’ 탑승자

시드니항에 정박한 유람선 루비 프린세스호

시드니에서 하선한 유람선 루비 프린세스(Ruby Princess)호 탑승자들 중 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NSW에서 70대 여성이 24일(화) 오전 병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NSW의 사망자는 7명이 됐다. 

서호주(퍼스) 1명을 포함해 호주 사망자는 8명이다. 서호주 사망자인 중국계 여행업자 제임스 콴(71)은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로서 호주의 첫 사망자다. 

26명의 확진자 중 18명(승무원 1명 포함)이 NSW 거주자들이고 다른 주에서 8명이 확진 판명됐다.
  
NSW에서는 지난 24시간동안 149명이 늘어나며 818명이 됐다. 새로운 확진자 중 3명은 양로원 거주자들이고 시드니 북부 소재 노만허스트 웨스트 초등학교(Normanhurst West Public School) 교사 2명이 포함됐다. 이 학교는 잠정 폐쇄됐다. 

또 시드니 북서부 맥쿼리파크의 도로시 헨더슨 양로원(Dorothy Henderson Lodge)에서 3명이 추가됐다. 앞서 이 양로원에서는 11명 거주자와 5명 직원들이 집단 감염된 바 있다. 3명의 양로원 사망자들은 82세 남성, 95세 여성, 90세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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