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 취약계층 전용 쇼핑시간제 유지

호주 양대 슈퍼마켓 중 하나인 콜스(Coles)가 고령자와 장애인에 이어 긴급/의료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전용 쇼핑시간제를 신설했다.

26일(목)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7부터 8시까지 개점 첫 한 시간은 긴급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쇼핑 시간대로 제한했다. 의사와 간호사, 구급대원, 구급차 운전 요원, 경찰, 소방관 등 보건의료인 등록증(AHPRA)을 소지하거나 직원 카드 제시 또는 관련 직종 업무복 차림의 고객에게만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스티븐 카인 콜스 최고경영자는 “어려운 시기에 지난 일주일간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기회를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시민들에게까지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콜스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정부 발행 복지 카드를 소지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쇼핑시간제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카인 CEO는은고객들에게 매장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매장에 들어서기 전 손을 씻거나 소독하는 등 청결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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