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호흡기

NSW 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병원, 검사장, 공항 등 일선에서 일하는 보건관계자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1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지원한다고 7일(화) 발표했다.

의사, 간호사, 구급대, 검사장, 병원 및 앰블란스 관계자들이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 기간 중 집으로 퇴근을 하지 못할 경우 지낼 무료 숙소를 제공하는데 거의 6천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번 패키지에는 또 의료 연구, 백신 실험을 지원하고 연구 결과를 상업화하며 국내 공급망을 갖추는 것도 포함됐다. 

브래드 해자드 보건장관은 “의학 연구와 백신 실험 등을 위해 2500만 달러, 대학과 함께 산학합동연구 1100만 달러 지원, 긴급하게 필요한 산호호흡기(ventilators)와 다른 중요한 의료장비의 국내 생산을 위해 엔지니어링, 전기, 제조업 분야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SW 보건부는 중환자실(ICU) 시설을 2배 증설하고 추가 바이러스 검사와 산소호흡기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
주정부는 지난 3월 17일 발표한 23억 달러 규모의 보건 및 경기부양책 외 7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우리 보건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이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본인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켜줄 필요가 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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