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헤어허 호주 감사원장

그랜트 헤어허(Grant Hehir) 호주 감사원장(Auditor-General)이 2020-21 회계연도의 감사 계획을 수정해 코로나-19 위기 관련 연방 정부의 긴급 예산 지출을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월 중 수정된 감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헤어허 감사원장은 12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로 급증한 마티아스 코만 예산장관의 관할인 연간 장관 재량권 집행 예산(annual discretionary fund)에 대한 정기 감사를 할 계획도 밝혔다. 이와 관련, 코만 예산장관은 “이 펀드 지출에 대해 매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1300억 달러의 일자리유지 보조금 지원 등 2천억 달러 이상의 긴급구제안을 발표했다. 의회에서 승인을 받은 이 긴급구제 목적의 예산 집행도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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