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타즈마니아, 빅토리아 주총리 순
6명 중 퀸즐랜드 주총리 최하위 

(위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아나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스티브 마샬 남호주 주총리, 피터 거트웨인 타즈마니아 주총리,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코로나 사태로 스콧 모리슨 총리의 지지율이 급등한 것처럼 대부분 주총리들이 높은 수준의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연방 보건부가 국가 차원의 보건 대책을 마련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확진자를 치료하면서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일은 각 주/준주 보건부의 소관이다. 예상대로 주별 확진자 순서도 호주의 인구 순서(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와 같다.  

코로나 사태에 대처한 주총리 6명의 업무 수행 평가를 비교하면 긍정 평가(total well)에서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노동당)가 9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피터 거트웨인 타즈마니아 주총리(자유당) 89%,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노동당) 85%, 스티브 마샬 남호주 주총리(자유당) 82% 순으로 80%를 넘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자유당)는 77%였고 아나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노동당)가 72%로 가장 낮았다. 

주총리 6명 코로나 사태 대응 평가

대처에 대한 부정 평가(total badly)는 긍정 평가의 역순이었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23%,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 18%, 마샬 남호주 주총리와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각각 11%, 거트웨인 타즈마니아 주총리 8%,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4% 순이었다. 

일반적 업무 수행 만족도에서도 코로나 사태 대응과 비슷한 순서의 결과가 나왔다. 만족에서 불만족을 뺀 순 만족 격차(net satisfied)를 보면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가 83%로 가장 컸고 거트웨인 타즈마니아 주총리가 73%로 두 번째였다. 

그 뒤로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58%, 마샬 남호주 주총리 47%,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 46%,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16% 순이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