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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변에서 싸우던 두 운전자들 ‘더블트레일러’에 치여 숨져11일 NSW 북부 우드번 퍼시픽하이웨이 사고 발생
양다영 기자 | 승인 2020.05.12 12:10

NSW 북부 리스모어 지역의 우드번(Woodburn) 퍼시픽 하이웨이에서 차량을 세운 뒤 싸움을 하던 두 남자 운전자들이 지나가는 초대형 트럭(더블 트레일러)에 치여 숨진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월) 오후 8시 10분 긴급 구조대는 우드번 남쪽의 퍼시픽 하이웨이에서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SUV차량을 운전하던 남성과 통나무를 실은 세미트레일러 운전자는 퍼시픽 하이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는 중 우드번에 도착하기 전 발리나(Ballina) 근처에서 사소한 말다툼에 휘말렸다. 이후 약 5km를 지나 두 운전자는 차를 세웠고 욕설을 하면서 싸운 것으로 보인다.

증인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북쪽 갓길(bound lane)에 차를 세우고 싸우던 두 남성은 지나가던 더블 트레일러(B-double trailer)에 치였다. 중상을 당한 두 남성 모두 숨졌다. 

알버리(Albury)에 거주하은 35세 더블 트레일러 기사는 발리나 병원(Ballina Hospital)에 이송되어 혈액 및 소변 검사를 시행한 뒤,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더블 트레일러가 사람을 보고 바로 멈추긴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 트럭 운전자도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2일(수) 오후 멜번 큐(Kew) 지역의 이스턴 프리웨이에서 한 트럭이 비상차선(emergency lane)으로 돌진해 과속 및 마약 차량을 예인하려고 서있던 4명의 경찰관들을 덮치면서 모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빅토리아 경찰관 4명은 과속 포르쉐 운전자가 약물을 복용한 것을 적발하고 차를 예인하려다가 갑자기 비상차선으로 뛰어든 트럭에 치어 현장에서 모두 사망해 충격을 던졌다. 

기소된 인도계 트럭 운전자(47)는 발작 증세를 보인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포르쉐 운전자는 약물 운전, 과속, 위기 상황에서 돕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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