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재택근무 가능한 시대
“보건 안전성 + 쾌적한 라이프스타일” 1석2조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 등 호주 대도시 시민들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사태로 거주 스타일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W 신규주거연구소(New Estate Institute of New South Wales)는 코로나 사태 이후 부동산 동향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린 필킹톤(Leanne Pilkington) 연구소장은 “농촌 및 소도시로 이주가 대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재택근무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경험을 했으며 예전처럼 집회나 모임에 참여할 필요가 없음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굳이 번거롭고 주거비가 비싼 시티에 반드시 살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농촌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정부의 폐쇄 조치로 ‘집콕’ 생활을 하면서도 거의 모든게 해결되면서 대도시를 떠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있는 것.

특히 코로나-19 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시티 등의 지역이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할 뿐더러 위기 사항에서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고 일자리를 잃어가지만 사실상 농촌의 일손은 모자라 채용이 늘어나면서 삶의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NBN(인터넷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지방 도시 구축도 이중에 한 플러스 요인이 됐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내다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또 다른 신종 바이러스가 언제든지 등장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 방식을 바꾸는 것에 고민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과 라이프 스타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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