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식 신임 주호주 한국 대사

이백순 전임 대사 이번 주 귀임 
강정식(康禎植, 58•외무고시 21회) 전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신임 주 호주대사로 부임(5월말 예정)한다. 이백순 전임 대사는 이번 주 귀임했다. 한국 외교부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10명의 공관장 인사를 7일 발표했다. 

강 신임 주호주대사는 외교부 안보정책과장•국제법률국장,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영미권 근무 경험(시카고, 밴쿠버, 토론토)이 풍부하고 대표적 다자외교 전문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와 유사 입장국인 호주와 심화한 협력을 추진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 신임 대사는 2018년 다자외교조정관으로 임명돼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위한 한•미 간 협의와 한-아세안 다자회담, 2020년 믹타(MIKTA)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한국 정부 대표 역할 등을 해왔다.

제주도(서귀포시) 출신인 강 신임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편, 12일(화) 오후 시티의 시드니 한국교육원 회의실에서 귀임 이백순 대사의 송별모임이 열렸다. 이 모임에는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 이숙진 민주평통 아태부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동포단체장들과 신명길 한호일보 공동발행인이 참석했다.

이백순 대사 송별모임(5월 12일)에 참석한 주요 동포단체장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