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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U 주도 결의안 적극 지지 촉구코로나-19 발병 초기 대응 국제 조사 요구
고직순 기자 | 승인 2020.05.18 13:11

중국 강력 반발.. 무역보복 조치로 압력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첸징예 주호주 중국대사

18~19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WHO(세계보건기구) 총회인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WHA)에서 호주를 포함한 62개국이 유럽연합(European Union)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초기 발병에 대한 독립 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는 코로나-19 감염이 어떻게 시작돼 국제적으로 전염이 확산됐는지를 조사하도록 요구한 첫 나라였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하면서 호주에게 다양한 무역 보복조치를 취하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 

켄버라 타임즈는 “17일(일) 오후 현재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터키 러시아 남아공 영국 등이 포함된 62개국이 코로나-19에 대한 WHO의 국제보건 대응을 공평하고 독립적이며 총체적으로 평가(impartial, independent and comprehensive evaluation)하자는 결의안은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아직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호주와 EU 국가 외교관들은 주요 국가들의 결의안 지지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중국 또는 우한을 바이러스 감염 시발지로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WHO가 세계 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와 협조해 과학적인 필드 조사를 수행해야 한다. 바이러스의 동물원성(原性) 감염증(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병) 소스(zoonotic source)를 밝혀내고 매개체를 포함한 인간 감염 경로로 밝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첫 단계이지만 적절한 총체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마리즈 페인 호주  외교부장관은 성명을 통해 “호주와 상당수 국가들이 EU가 주도하는 결의안을 공동 후원하고 있다. 공평하고 독립적이며 총체적인 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다음 팬데믹 공격에 대항하고 보호하기위한 국제적 협력 장치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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