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북부 더글러스 샤이어가 회복력이 가장 견고한 지방으로 선정됐다.

호주에서 경제적 충격이 올 경우 대체로 대도시 부동산의 등락 폭이 지방 부동산 시장보다 큰 편이다. 충격(가격 하락)이 큰만큼 회복 속도가 늦다는 의미다. 지난 5년 동안에도 그런 추세였다.   

부동산 중개업체 피알디는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타즈마니아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지방(affordable regional areas) 도시를 분석해 ‘회복력이 빠른 지방(PRD Resilient Regional Areas)’ 12개를 선정했다. 5개 선정 기준(selection criteria)을 토대로 회복력이 가장 견고한 12개 지방을 선정했다. 호주 각주의 평균 홈론은 대도시 중간 집값의 51.9%(시드니)에서 76.1%(브리즈번) 사이였다.  
  

〈회복력 견고한 지방 선정 기준〉

가격(Affordability) : 지역 중간 가격이 최대 감당 가능한 부동산 매매 가격으로  평균 주 홈론 + 20% 계약금(deposit) 선을 기준으로 했다.  

부동산 트렌드(Property trends) : 2018년, 2019년 20개 이상 거래에서 나타난 트렌드 요약.  

투자(Investment) : 지방 도시의 임대 수익률은 대도시보다 높고 공실률은 낮은 편이다. 

프로젝트 개발(Project development) 가능성: 미래 프로젝트(상업 및 인프라스트럭쳐) 개발 가능성에 따른 높은 예상 가치 반영. 

실업률(Unemployment rate): 2019년 12월분기(10-12월) 기준, 실업률이 주 평균보다 낮았고 지역 고용성장률은 높았다.  

5개 기준을 토대로 아래와 같은 12개 지방이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펀더멘탈을 가진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더글러스 샤이어(Douglas Shire, 퀸즐랜드)
케언즈(Cairns Region, 퀸즐랜드)
테이블랜드 지역(Tablelands Region, 퀸즐랜드)
리빙스톤 샤이어(Livingstone Shire, 퀸즐랜드)
어퍼 헌터 샤이어(Upper Hunter Shire, NSW)
싱글턴 지역(Singleton Area, NSW)
그레이터 흄 지역(Greater Hume Region, NSW)*
그레이터 벤디고(Greater Bendigo City, 빅토리아)
모인 샤이어(Moyne Shire, 빅토리아)
바스 코스트 샤이어(Bass Coast Shire, 빅토리아)
사우스 깁스랜드 샤이어(South Gippsland Shire, 빅토리아)
켄티쉬 지역(Kentish Municipality, 타즈마니아)

* NSW  남부 내륙지방인 그레이터 흄 지역은 빅토리아주 경계에 있다. 컬케인(Culcairn), 헨티(Henty), 홀브룩(Holbrook), 진다라(Jindera), 왈라왈라(Walla Walla) 등의 타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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