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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호주 희생자 백명째3월 1일 첫 사망 → 5월 19일 100명 기록
고직순 기자 | 승인 2020.05.21 17:01

7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의 85% 점유
NSW 47명 거의 절반 차지, 45% 요양원 노인들  
유람선 루비프린세스 22명, 뉴마치하우스요양원 17명 숨져

루비 프린세스호 유람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호주 희생자들. 왼쪽부터 데스 윌리암스, 칼라 레이크, 레이 다니엘스

호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월 19일 100명째를 기록했다. 성공회교단 소속인 시드니 서부 펜리스 인근의 뉴마치하우스요양원(Anglicare Newmarch House) 거주 노인인 93세의 앨리스 베이컨(Alice Bacon) 할머니가 숨져 호주의 100명째, NSW의 47명째 사망자가 됐다. 호주 확진자 7,081명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15%의 비율이지만 사망자 중에서는 무려 85%를 차지한다. 그만큼 고령자들에게는 치명적이다. 호주의 치명률은 1.41%다.  

주별 사망자는 NSW 47명, 빅토리아 18명, 타즈마니아 13명,  서호주 9명, 퀸즐랜드 6명, 남호주 4명, ACT 3명 순이다.   노던테리토리는 호주에서 유일하게 사망자가 없다.    

호주의 주별 확진자, 사망자, 회복된 감염자 현황

호주의 첫 사망자는 지난 3월 1일 퍼스 남성 제임스 콴(James Kwan, 78)이었다. 중국계 여행업자인 그는 업계에서 잘 알려진 서호주 관광업 개척자 중 한 명이었다. 일본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 유람선에 승선 후 감염됐다. 호주로 후송돼 격리 치료 중 서호주 병원에서 숨졌다.  

호주의 첫 코로나-19 사망자인 서호주의 중국계 여행업자 제임스 콴

3주 후 시드니항에 정박한 다른 유람선 루비 프린세스(Ruby Princess)호에서 하선한 2천여명의 승객들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650명을 넘었고 22명이 사망했다. 이 유람선 참사는 호주 최악의 집단 감염 사례인데 당시 NSW 보건부는 발열검사조차 하지 않은채 2천여명을 그냥 귀가시켰다. 2주 자가격리하라는 종이 한 장 전달했다. 이후 호주의 감염자는 폭증했고 부분 셧다운이 이어졌다.  

NSW는 호주 사망자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NSW 사망자 중 45%가 요양원 거주 노인들이었다. 뉴마치하우스요양원에서 17명, 맥쿼리파크 소재 도로시헨더슨롯지(Dorothy Henderson Lodge) 요양원에서 6명이 사망했다. 

호주 사망자 100명 연령별 성별 현황

뉴마치하우스요양원 거주 노인들 중 19명이 희생됐지만 코로나 관련 사망은 17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11일 양성반응을 나타낸 한 직원이 감염 사실을 모른채 6회 교대 근무를 한 것이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됐다. 거주 노인 37명과 직원 34명 등 모두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요양원은 개인보건장비(PPE)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앨리스 베이컨 할머니는 2주 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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