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동 재개로 호주 자원 수요 증대 효과”

미화 대비 호주 달러 환율 뱐동 현황

연휴 후  개장된 9일(화) 오전 증시와 환율 시장에서 호주 증시가 강세로 출발했다. 호주 달러도 미화 70센트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호주 달러는 미화 70.37센트로 0.25% 올랐다. 2019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호주 달러의 강세는 자원주의 영향이 크다는 특성 때문이다. 9일 오전 호주의 200대 우량지수(S&P/ASX 200)는 5998.70 포인트(p)로 0.12% 오르며 6천p에 근접했다. 종합주기지수(All Ords)는 6116.50p로 0.07% 올랐다. 

엘리아스 하다드(Elias Haddad) 코먼웰스은행 환율전략가는 “경제 활동 재개로 호주 경제가 호전되는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철강생산 증대로 철광석 시장과 가격에 긍정 신호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철광석 가격은 톤당 미화 $105.67로 4.9% 올랐다. BHP, 리오틴토, 포테스큐철강의 주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달러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3월 중순 저점부터 25% 이상 반등했다. 지난 주 호주 정부의 경제 공식 불황 진입 불구 선언에도 불구하고 호주 달러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달러도 미화 대비 환율이 4개월 중 최고치로 올랐다. 제신다 아던 총리가 “뉴질랜드는 코로나-19 미회복 환자가 한 명도 없다”면서 “모든 국내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뉴질랜드 달러는 이 발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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