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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경계 등 대학 인기 학과 학비 크게 오른다보건, 교육, 과학 분야는 대폭 인하
손민영 기자 | 승인 2020.06.19 13:45

과목별 연간 $3700~$14,500 큰 차이

시드니대

앞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보건, 교육, 과학 분야 대학 수업료는 내리고 법률, 상경 계열(commerce)등 현재 인기 학과와 인문계(humanities)의 수업료는 대폭 인상된다.

19일(금) 연방 정부가 제시한 대학교육 개선안에 따르면 인문계와 광고/언론학과(communication)의 1년 학비는 올해 $6,684에서 $14,500로 두 배 이상 급등한다. 법률 및 상경 계열 학비도 작년 $11,155에서 28% 오른 $14,500로 인상된다. 이들 학과의 3년 과정 학비는 $43,500가 된다.

반면 교육(teaching), 간호, 심리, 영문학, 언어학, 수학, 농업 학과의 1년 학비는 $3,700으로 인하된다. 이는 최소 46%에서 62%까지 인하된 것이다. 또한 과학, 보건, 건축, 환경 과학, IT 및 공과 대학 1년 학비도 20% 인하돼 $7,700가 된다.

댄 테한 연방 교육부 장관은 18일 프레스클럽(NPC) 연설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학과의 수업료를 낮추는  하는 것은 모두에게 유익하다. 만약 호주가 더 많은 교사, 더 많은 보건 전문가, 그리고 더 많은 엔지니어를 필요로 한다면, 학생들이 그러한 학과를 선택하도록 동기 부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률, 상경 계열, 문화/인문 계열 학비 인상에 대해 “여전히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비슷한 국가에서 공부하는데 드는 학비보다 저렴하다. 인기 학과 학생들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학비 개혁안에도 불구하고 60%의 학생들이 수업료가 인하되거나 변동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정부는 학비 인상을 신입생부터 적용하고 인하는 재학생에게도 적용돼 불공정 시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태한 장관은 2023년까지 수요가 높은 학과 중심으로 대학 정원을 3만9천명, 2029년까지 10만명 늘리겠다며 “이를 위해 가르치는 비용과 대학의 수입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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