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증개축. 신축 대상 ‘홈빌더 지원금’ 시행

남호주의 한 주택건축 현장

호주에서 1백만 달러 상당의 주거용 건설업을 통해 9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평균 32만 달러 비용의 주택 신축은 3명의 고용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국립주택금융투자공사(National Housing Finance and Investment Corporation)의 연구 보고서 ‘건설업 일자리: 주택건축의 경제 주도(Building Jobs: How Residential Construction Drives the Economy)’에 따르면 주택 건설에 지출된 1백만 달러가 전체 경제에 290만 달러의 지출 효과를 준다.  

투자공사의 내이선 달 본 사장은 “건설업은 노동 집약적인 특성(labour-intensive nature) 때문에 다른 산업의 파급 효과(일자리 창출과 GDP 기여)가 매우 크다. 여러 산업 중 비철금속(non-ferrous metal) 제조업 다음으로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s)가 높다. 비주거용 건설이 3위”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호주에서 5월 22만7천명이 실직했다. 5월 실업률이 7.1%로 2001년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두 달 동안 82만4천명이 실직했다.  

투자공사의 휴 하티간 선임 고문(senior advisor Hugh Hartigan)은 “주택건설은 건설 인력(기술자) 외 설계, 건자재 구매, 수송 등 건설, 산업 생산이 290만 달러의 경제파급효과 중 50%를 차지한다. 건설업 급여가 35%, 15%는 소비자 지출 효과를 준다”고 분석했다.  

고용 창출 효과에서도 현장 인력(on-site jobs)의 45%를 지원하고 55%는 비현장 인력(off-site jobs)을 지원한다. 

13만4천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건설업의 고용 촉진을 목적으로 정부는 홈빌더 지원금(HomeBuilder program)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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